내 서브컬쳐 인생에서 제일 인상적인 대사는 이거였던 거 같음
호러물인 거 알고 있었음, 시작하자마자 뚝배기 깨는 소리랑 알지도 못할 말 하는 게임이였음.
그런데 1시간동안 하하호호 신나는 부활동으로
아~ 그냥 호러 가미된 씹덕물이구나~ 정신 빼놓고는
이 배나온 아저씨(나때는 햄주먹 그림체라 배나온 아저씨였음)의 단 한마디로
지금 내가 있는 곳, 1시간 동안 나랑 대화한 친구들
그 모든걸 섬뜩하게 만드는 대사였음
직설적으로 시체가 있다는 것도 아니고
한쪽 팔...? 기분나쁜 사건이라니 어떤 사건?
선량해보이고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게 뭔가 정보도 많아보이고 외지인이라는 나와 공통점도 있는 이 아저씨가
무심한듯 너도 다 알고 있지? 식으로 던지는 한 마디가
내 발밑을 다 무너뜨리는 느낌을 주는게
용기사의 스타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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