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싯적 국민학교 다닐 때는 방학숙제가 참 많았습니다.
그 중에 항상 빠지지 않던 것이 두꺼운 반공 소설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이었죠.
노태우 정권 들어선 뒤에나 없어진 것 같은데...기억이 정확하지는 않네요.
반공 웅변대회 준비한다고 웅변 학원에서 한 달 속성 연습해서 상 받은 적도 있었네요.
몇 년만에 디시인사이드 들어가봤는데, 4050 이 꿀 빤 세대라느니,
전교조에 세뇌되었다느니, 이런 얘기가 당연하게 깔려있네요.
반공교육도 야매로 배운 것들에게 이런 소리를 들으니 참 가소롭습니다.
다들 반공 독후감, 반공 웅변대회, 반공 포스터는 신물나게 해보셨지요?
아...생각해보니 고2때까지 교련도 했었네요.
플라스틱 M16 모형총으로 총검술, 제식훈련도 안해본 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