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부산 회사를 다닐 때 주중에 잠만 자는 용도로 원룸을 제공받았는데, 그동안 제 인생에서 만난 바퀴벌레보다
훨씬 많은 바퀴벌레를 만났습니다.
부산 여름 특유의 높은 습도 때문에 더 극성이었습니다.
수영역 근처였는데, 같은 동네에 살던 부산 토박이 동료도
결국 이사를 가더군요. 부동산에서는 수영구 일대 바퀴벌레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잡으려고 정보를 찾다 보니 외부에서 들어온다는 걸 알게 됐고,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유입 경로를 모두 막아 해결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군집을 찾아 박멸하고, 수두룩하게 떨어지는 것들 다 잡아 치우느라 오래 고생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태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사무실에 오는 세스코 팀장한테도 물어보고, 여러 자료도 찾아봤습니다.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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