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뭔가 허무하게 웃긴 물건, '반도체'
1920년대, 과학계는 물질의 가장 작은 단위인 원자 세계를 연구하다가 멘붕에 빠졌다.
우리가 사는 거시 세계 에서는 공을 던지면 벽에 부딪혀 튀어나오는게 당연한 현상이지만
원자와 같은 아주 작은 미시 세계에서는 전자가 눈앞의 단단한 에너지 장벽을 그냥
'유령처럼 슥~ 통과'해 버리는 현상이 발견된다.
과학자들은 이를 '양자 터널링 효과'라고 불렀다.
쉽게 말하면 꽉 막힌 콘크리트 벽을 향해 전속력으로 뛰어갔는데,
벽을 부수지도 않고 몸이 분자 단위로 벽을 스치듯 통과해 반대편으로 가 있는 상황.
당시 대중과 주류 학계는 "말도 안 되는 판타지 소설 같은 소리"라고 비웃었으며
실생활에는 전혀 쓸모없는, 골방 위 과학자들의 수학 장난 취약점 정도로 여겨졌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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