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안전장치를 우회하는 사람들의 발상은 늘 놀랍다. 시트벨트 더미 버클이나 센서 테이프 부착 같은 단순한 수법부터, OBD 포트 프로그래밍으로 자동 시동 정지를 끄거나 스티어링 휠에 무게추를 매달아 오토파일럿이 사람 손을 인식하게 만드는 정교한 방법까지 다양했다. 그런데 중국에서 등장한 최신 수법은 단순하면서도 우스꽝스럽고, 동시에 매우 위험하다.
플라스틱 인형 머리로 카메라를 속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룸미러 앞에 거는 작은 플라스틱 인형 머리가 판매되고 있다. 테슬라의 실내 카메라를 정면으로 가려 오토파일럿·완전자율주행 작동 중 운전자가 도로를 주시하고 있다고 시스템이 착각하게 만드는 용도다. 품질과 모델에 따라 가격은 1만 4,000원에서 7만 원 선이며, '여행 동반자'나 '대시보드 장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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