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는 서민에게 싸구려 집을 주자는 게 아닙니다.
입주 시간을 앞당기자는 겁니다.
모듈러 주택을 말하면 공격이 나올 겁니다.
“조립식 집 아니냐.”
“청년에게 박스 주겠다는 거냐.”
“숫자 맞추기용 아니냐.”
이런 비판을 피하려면 모듈러를 만능처럼 말하면 안 됩니다.
모듈러는 일반 아파트를 대체하는 게 아닙니다.
빠른 공급이 필요한 곳에 쓰는 보완재입니다.
순환이주 주택.
청년 기숙사.
공공기숙사.
고령자 안심주택.
긴급 주거.
일부 공공임대.
이런 영역에서는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1기 신도시 재정비를 하려면 이주주택이 필요합니다.
이주주택을 일반 방식으로만 지으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때 모듈러는 시간을 벌어주는 장치가 됩니다.
다만 이걸 현실화하려면 일회성 사업으로 하면 안 됩니다.
공공이…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