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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아이들의 결식을 막기 위해 정부가 식비를 지원하는 '급식카드'가 엉뚱한 데 쓰이고 있습니다.
부모들이 아이들 끼니는 제쳐 두고 술, 담배를 사거나 술집, PC방에서 사용한 내역이 줄줄이 적발된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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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급식카드의 부정사용이 적발된 경기도의 한 마트입니다.
[A마트 사장]
"이거예요 이거. 이거 한 박스를 가져간 거에요. 1만 4천 원짜리 3개가 한 박스거든요."
결제 영수증을 확인해 봤습니다. 캔맥주 4만 2천 원과 과일 2만 4천 원 등 6만 6천 원이 결제됐습니다. 급식카드 1회 사용 한도인 4만 원이 초과되자, 자녀 2명의 카드로 나눠 내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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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이 부정사용을 눈치 챈다 해도 막을 권한도 딱히 없습니다.
[A마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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