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가 비평 재개를 선언하자, 수많은 3류 평론가들은 이를 두고 '민주당 대표 선거라는 진흙탕 싸움에 그가 직접 참전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일제히 자의적인 해석을 쏟아냈다.
그러나 막상 베일을 벗은 그의 첫 메시지는 당내 권력 투쟁이 아닌 전혀 다른 곳을 향하고 있었다. 그는 현직 대통령이 여당의 당대표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있음을 강하게 비판하는 한편, 이른바 '문조털래유 멸칭'의 배후가 누구인지를 정조준했다.
결과적으로, 그의 복귀를 당권 경쟁의 '스피커 참전'으로만 협소하게 해석했던 기성 평론가들의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