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으로, 이사 준비로 모두가 바쁜 아침 음식물 수거차 한 대가 들어섭니다.
잠시 뒤, 꽉 닫혀 있어야 할 수거통 문이 활짝 열리고 안에 있던 음식물 쓰레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5톤이나 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순식간에 아파트 주차장을 뒤덮습니다.
지독한 악취가 아파트 단지를 집어삼켰습니다.
[고재섭/아파트 입주민 : 냄새 안 나는 데로 피해 갔다니까요. 냄새나서 숨을 못 쉬겠던데 뭐.]
수거업체 직원들은 서둘러 통과 삽을 가져와 음식물을 퍼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두 명이 치우기엔 역부족입니다.
그렇게 40분쯤 흘렀고 연락을 받은 수거업체 동료들이 속속 모여듭니다.
20명 가까운 사람들이 힘을 모으자, 아수라장 같았던 현장은 빠르게 정리됐습니다.
[최돈호/강릉시 생활폐기물 협회 운전원 : 삽도 쓰고 손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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