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듄] "초인의 위험성을 경고한다면서 초인 뽕을 채워주는건 모순아님?"
[듄] 시리즈를 두고
“초인의 위험을 경고하고 싶었으면 초인을 그렇게 멋있게 그리면 안되는 것 아니냐”
는 비판은 얼핏 날카로워 보인다.
폴 아트레이데스는 예언의 중심에 서 있고, 전투와 정치와 직관을 모두 갖춘 인물이며,
몰락한 귀족의 후계자이자 억압받는 프레멘 앞에 나타난 해방자처럼 보인다. 그러니 관객이 그를 멋있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여기서 곧바로
"초인을 멋있게 만들어놓고 멋있으라 하지말라니 모순, 초인 숭배 비판은 실패한 것”
이라고 결론내릴 때 생긴다.
[듄]이 경고하는 대상은 단순히 초인 개인의 타락이 아니다.
허버트가 더 집요하게 바라본 것은, 한 인간이 초인의 형상으로 떠오를 때
그를 중심으로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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