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이 “민주화시킨다”라는 말로 한번 나락갔다온 적이 있죠.
전효성씨가 알고 썼을까요? 그냥 본인의 팬들이 다수 있는 온라인커뮤니티를 눈팅하다가 익숙해진 말이겠지요 뭐.
그 “민주화”라는 말 자체가 나쁜 말도 아니고, 즉각적으로 일베와 연결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 민주화라는 좋은 말을 일베는 오염시켜서 가지고 놉니다.
저는 “-노”도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경상도 사투리에서 자주 사용되는 어미가 맞지요. 근데 그걸 또 일베가 오염해서 활용한 겁니다. 그래서 지들끼리 용례에도 안맞게 마구잡이로 “-노”를 쓰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밈으로 사용되고. 그게 재미있게 여겨지니 조금씩 퍼져나가고, 사람들에게 익숙해지고.
냅두면 -하삼 과 같이 한 때 유행하다가 사라질 말이거나 조롱의 의미기 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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