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출퇴근길 대중교통 안에서 벌어지는 이른바 '에어컨 전쟁'이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 매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직장인 커뮤니티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이나 버스 안의 냉방 상태를 두고 이용객 사이의 해묵은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최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출근길 지옥철에서 에어컨을 꺼달라고 요구하는 승객을 어떻게 봐야 하느냐"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뜨거운 논쟁을 촉발했다. 만원 지하철 내부의 높은 밀도와 습도로 고통받는 승객이 많은 상황에서, 개인의 추위를 이유로 냉방 중단을 요구하는 행위가 적절한지를 두고 의견이 정면으로 충돌한 것이다.
냉방 유지를 주장하는 이들은 대다수 이용객의 쾌적함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한 누리꾼은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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