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팬덤에 팬레터나 히로인즈 같은게 잘 먹히는 이유
본편에서는 거대한 세계관과 100 단위로 범람하는 등장인물 숫자,
굵직굵직한 내용들이 눈코뜰새없이 압축되서 전개되는 스토리가 분위기로 고정된지 오래됐고,
그만큼 개개인 등장인물들의 서사나 심리묘사를 충실하게 해주기에는 역부족한데다가,
최신 연재분량을 따라가고 있다면 클라이막스에서 한번씩 터뜨리기 위한 서사쌓기가 결과적으론 만족스러워도 과정에서 피곤함을 느끼는건 사실임.
그렇다고 본편에서 연재 전반기 때처럼 좌충우돌 로드무비 분위기가 나오기에는 벌려놓은게 많은것도 사실이고.
그러니 이렇게 거대한 세계관은 잠시 잊고 인물들의 내면이나 세계관의 일상에 대한게 외전으로 나오면,
(심지어 밀짚모자 일당이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일단 다들 한번쯤은 먹어보게 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