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할때 플롯이니 미장센이니 이야기하는데 제가 아는 플롯은 불면 이쁜 소리가 나고 미장은 센 힘을 주면 공구리가 울퉁불퉁해지는것만 압니다.
눈에 보이는대로 귀에 들리는대로 봤더니 최근 10년 사이에 본 영화중에 가장 재미있던 영화입니다.
1) 영화의 재미나 가치를 따지는 것은 관객마다 다를것입니다.
저는 영화가 시작되는 논바닥에서 부터 그 쫄리는 느낌, 그런데 쫄리는게 계속 반복되어도 지루하지 않고 점점 더 조여드는 느낌, 그것도 찝찝하고 지저분하게 조여지는게 아닌 뭘까 궁금해지는 기대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게 초반에 영화 시작후 30분 넘어 50분 될때까지였는데도 참 좋았습니다.
2) 비무장 지대가 가까운 80년대 배경의 호포항구 마을의 풍경은 완벽해서 영화를 이해하고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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