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방금 보고와서 정리가 확실하게 안되긴 하지만
이 상태로 이야기하는 쪽이 더 맞을것 같긴 함
내가 있던 상영관에서는 조인성이 살아나는
쿠키조차도 안 보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것은 이 영화가 첫날부터 ㅠ 상당한 위기에
처했다는 걸 의미함
잠깐 검색해보니 역시나 호불호가 극심하고
점잖은 영화 커뮤니티에서도 비난이 적지 않던데
이건 나홍진이 중후반부에서, 초반부에 맺은
관객과의 중대한 약속을 위반했기 때문임
원래 우리는 150분 가까이 한국 농촌을 배경으로
한 크리처 호러 액션 영화를 보았음
인간이 주인공이고 외계인은 적이고
주인공들의 목표는 살아남거나
괴물(외계인)을 물리치는 거였음
한데 마지막에 갑자기 외계인들의 말이 번역되고
이름이 생기고 사연과 정체가 드러남
그들은 사실 단순한 에일리언같은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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