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님. 저는 당신이 오래 지켜 온 자리와 그 무게를 압니다.
권력을 감시하고 쓴소리를 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며, 대통령이라 해서 예외일 수 없겠지요.
그러니 비판 자체를 두고 시비를 걸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지난 15일 이후 오늘까지 작가님이 내놓은 말들은 비판이라기보다 단정에 가까웠고, 저는 그 단정에 답하려 합니다.
먼저, 사실입니다
당신은 검찰개혁이 1년 넘게 이뤄지지 않은 이유를 두고 "대통령이 수사·기소 완전 분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며, 그것 말고 다른 설명은 있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있을 수 없다.' 이 한마디로 다른 여러 가능성과 설명의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대통령이 공개된 자리에서 해 온 말은 작가님의 주장과 정면으로 어긋납니다.
대통령은 취임 30일 회견에서 "동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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