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6분경 “길에서 사람이 울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장기간 실종자로 등록돼 있던 사실을 확인했고, 가족과의 연락을 성사시켰다.
신고를 받고 도촌파출소 손성욱 경사와 모성갑 경사가 현장에 출동했다. 두 사람은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노상에 앉아 울고 있는 강모 씨(57)를 발견했다. 당시 강 씨는 폭염 속에서 지쳐 눈물을 흘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손 경사는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강 씨의 몸을 물에 적신 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낮추는 한편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걸며 상태를 살폈다. 이 과정에서 강 씨가 오래전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인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강 씨는 선천성 소아마비를 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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