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화려한 배경이나 이색적인 가문 이력은 방송에서 단골로 쓰이는 인지도 제고 카드다.
그러나 검증 기준이 철저해진 대중문화 환경 속에서, 자랑스럽게 내세운 ‘집안 스펙’이 도리어 연예인 본인의 발목을 잡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최근 배우 하영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증조할아버지부터 아버지, 언니까지 이어지는 ‘4대째 의사 집안’임을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 직후 ‘화려한 엘리트 집안 출신 배우’라는 타이틀로 언론의 조명을 받았으나, 관심은 이내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튀었다.
누리꾼들이 증조부의 일제강점기 시절 행적을 조명하면서 때아닌 친일 논란과 연좌제 비판으로 불씨가 번진 것이다. 소속사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해명에 나섰지만, 이미지 타격은 피할 수 없었다.
이번 사태는 예능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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