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직장 다니고 나는 지금 일을 쉬고 있는데
남편이 작년부터 생활비를 반반으로 내자고 하기 시작했음
처음에는 그냥 웃어넘겼는데 계속 얘기가 나오면서 진지한 상황이 됐음
남편 주장은 본인도 많이 버는 게 아니니까 같이 부담하는 게 공평하다는 거임
나는 지금 수입이 없는데 어디서 반반을 내냐는 거임
저축해놓은 게 있긴 한데 그걸 생활비로 빼다 쓰면 나중에 남는 게 없는데
남편은 저축한 것도 내 돈이니까 거기서 쓰면 된다고 함
그 말이 진짜 황당했음
내가 일을 안 하는 게 놀아서가 아니고 건강 때문에 작년에 잠깐 쉬게 된 건데
그 사정을 알면서도 이 얘기를 꺼내는 게 이해가 안 됐음
그래서 내가 집안일을 다 하고 있는데 그건 노동이 아니냐고 했더니
남편이 그건 당연한 거 아니냐는 식으로 넘어감
나는 거기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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