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개발 지역 보면 참 묘합니다
임대 세대 줄인 걸
마치 무슨 대단한 업적이라도 되는 양
칭송하는 분위기입니다
"조합장님 최고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조합장님의 관심과 배려 덕분에
임대세대가 줄어든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이런 단톡방의 글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일반 세대랑
동 섞이지 않게 잘라놓은 걸 자랑으로 여기고
어느 동이 임대라더라 하면서 은근슬쩍
선 긋는 게 솔직한 우리네 현실 아닙니까?
겉으로는 섞여 산다지만
대다수 주민 속마음은
절대 섞이고 싶지 않다는 거죠
서울 일반적인 지역의 재개발도 이 지경인데
강남이나 서초 같은 곳은 오죽할까요?
은밀하게 차별하고 배척하는 게 뻔히 보이는데
뭐하러 재개발 구역에 억지로 공공임대를 쑤셔 넣고
소셜믹스니 뭐니 강요하는지 모르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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