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기 싫어서, 졸려서 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한 이유는 그런 경우를 이미 보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아니고 제 대학병원 수련시절 인턴동기 이야기입니다.
인턴들도 당직을 섭니다. 보통 야간에 발생하는 잡무를 처리하기 위한 당직이죠.
유명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당직인턴들은 쉴때는 휴게실 혹은 잠자는 방이 따로 있는데 당연히 1인 1실은 아니고
닭장같은 방에 이층침대 몇개가 쑤셔넣어져 있는 구조입니다.
보통 일이 거의 없어지는 새벽 세네시쯤이면 상당수가 들어와 자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유독 한친구는 콜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냥 잡니다. 그냥..자요. 너무 시끄러우면 폰을 끄고 잡니다.
인턴이 일을 안하면 큰일이 나는거 아니냐? 의외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당장 시급을 다투는 일이면 애초에 인턴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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