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오랜 별거 끝에
협의이혼 도장 찍기로 했다고 글 올렸습니다.
결론은 못했습니다.
약속날 당일 아침에 문자가 왔습니다.
본인은 나오지 않겠다고.
본인이 많은 잘못을 한거 알지만
이혼이 최선인지는 더 생각해 보겠답니다.
당신은 더 생각할 권리가 없다
내가 결심했고, 나를 위해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하고
약속시간에 오라고 종용했으나
그 이후로 전화도 문자도 받지 않습니다.
그는 한결같습니다.
"회피, 도망, 그리고 문자, 전화 불통"
이것이 그의 유일한 의사표현 방법입니다.
저는 그저 상대방 없는 허공에 소리치고 있을 뿐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오늘은 추석입니다.
혼자 집에 있으면 너무 우울할거 같아 사무실에 나갔습니다.
할 일은 없지만, 그래도 좀 덜 우울하려구요.
그러나 별 효과는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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