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아)블러디드 엔딩에 별로 화가 나지는 않는데...
사실...윈터러는 진짜 잘쓴다고 생각했는데
비슷한 진짜 잘썼다 싶은 상업문학이랑 같이 놓고 보면
데모닉부터는 그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조금씩 있었고
3부 와서는 그게 어떤 느낌인지 정리된 느낌.
뭐 어쨌든 재미있었고, 4부 평 좋으면 보러갈거긴 한데
이번 엔딩은 뭘 의도한지는 알겠는데 여운이 남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작가라는 직업이 현실 세계의 일반적인 비극과는 영 괴리되어 살아가는 직업이다 보니
세상의 비극이 무엇인지 까먹어버린듯한 느낌임
연인들의 영원한 엇갈림만큼이나 8시 지하철에 낑겨 삶의 무게에 허덕이는 양복쟁이들의 비명소리도 비극인데...
좀 더 나아가면 이런 사람들이 왜 소설에서 해피엔딩을 바라 마지않는지 조금은 생각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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