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재단은 지난 10여 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단순한 전직 대통령을 넘어 하나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민주주의, 지역주의 타파, 권위주의와의 싸움, 기득권에 맞섰던 정치인이라는 이미지까지. 지지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시대정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징적인 인물이 왜 지난 10년 넘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그렇게 무방비하게 소비되고 조롱당해 왔을까요.
일베를 중심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고 조롱하는 문화가 퍼져온 건 다들 아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그게 이제 정치적 의미도 모르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그냥 “밈”처럼 스며들고 있다는 겁니다. 죽음조차 놀이처럼 소비하는 문화가 된 거죠.
그러는 동안 노무현재단은 뭘 했습니까.
선거때 마다 노무현 정신 계승을 말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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