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구가 국민의힘의 마지막 희망 아닙니까.”
지난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인근.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이곳에서 만난 60대 남성 A씨는 “나라 걱정하면 밤에 잠이 안 온다. 더불어민주당이 저렇게 날뛰는데 도대체 누가 견제할 건가. 보수에 인물다운 인물이 없다”며 언성을 높였다.
A씨는 그러면서도 내달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 표를 주겠노라고 말했다. 동행한 그의 아내가 “엄마야, 당신 이번에도 그럴라고? 나는 계엄 이후로 다 싫다”고 하자 A씨는 “쓸데없는 소리 한다. 그럼 민주당 뽑을 건가”라며 타박했다.
서문시장에서 국수를 파는 상인 B씨는 “저는 국민의힘”이라면서도 “그 사람들(당 지도부) 하는 짓 마음에 안 드니까 대구 좀 그만 오라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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