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과 세 여인
언제나 그렇지만 썰물 시간대에 갯벌에는 조개따위를 캐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렇게 여느때처럼 세 여인은 어제를 반복하듯 오늘도 갯벌에서 보물찾기를 하던때였다.
삽질을 시작하려던 순간, 갯벌 한가운데 엎어진 사람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다가가길 거부했지만 그대로 놔둘 수도 없는 일.
만약 살아있다면 갯벌 진흙에 숨이 막혀서 진짜 죽을지도 모르지않은가?
그렇게 다가가 엎어져있는 사람을 뒤집고 얼굴에 묻은 진흙을 대충 치웠는데
숨은 붙어있는 듯 했지만, 얼굴은 진흙 범벅이라 사람 생김새조차 분간하기 어려웠다.
대충보기에 어디에서나 볼 법한 체구의 남성.
입고있던 복장도 그저그런 평범해보이는 티셔츠에 남방에 면바지
"도대체 누구지?"
"글쎄, 진흙을 걷어냈지만 그래도 얼굴이 알아보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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