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의 고백을 받아들였다니 무슨 소리야?"
"공주님께 쓸데없는 소리를 한거 아니지? 내가 전부터 넌 못 생겼으니까,
괜히 여자들한테 상처받지 않게 거리를 두라고 말했잖아!"
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라고 들은 그 말에 용사는 쩔쩔맸다.
"하지만 공주님께서는 내가 아름답다고..."
"거봐! 그 년이 정신이 나갔으니 너한테 고백한거지. 너처럼 추한 놈을 보고 뭐가 아름답데!
정신이 나간게 아니면 이용해 먹으려는 생각이야! 용사랍시고 홀려서 이용해먹고 버릴거라고!"
공주에 대한 예의도 잊고 불같이 화내는 성녀의 말에 용사는 잠자코 듣고만 있었다.
그녀는 성녀다. 성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녀만큼 자신을 생각해주는 사람은 없다.
그렇기에 그 말을 들으니, 용사의 마음속에 의심이 생겨났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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