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손통(叔孫通)이란 인물이 있습니다.
사마천의 사기열전에 나오는 인물입니다.
그는 한고조 유방의 통일전쟁 당시 어떠한 기여도 하지 않았지만, 유방이 전쟁에서 승리한후 높은 자리에 등용되어 한 제국의 기틀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시황제 때부터 등용되어 항우와 유방을 거쳐 여태후가 공포 정치를 펼치던 혜제 시절까지 참으로 파란만장한 생애를 살았습니다.
그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입니다.
시대의 요구를 읽은 현실주의자라는 긍정적 평가, 권력을 향한 기회주의적 처세에 능했다는 비판적 평가.
여러 권력자를 섬기면서 항상 권력의 중심에 있었던 그의 행보는 지조 있는 선비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을 받을만도 했을것입니다.
숙손통이란 인물을 처음 알게 된것은 유시민 선생의 사마천 사기열전에 대한 강평 때문이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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