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집의 성유물들 몇 권
나남판 아서왕의 죽음은 당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할 수 있는 번역판이었다는 점을 빼면
아예 원문의 사실관계가 잘못되거나, 중요한 사실을 애매하게 번역해놔서 비극성이 죽어버리는 점도 그렇고 좀 아쉬웠어요
실제론 '자기 딸'을 죽인 거였는데 그 뉘앙스를 파악하기 힘든 단순 여인처럼 서술된 부분도 있구요
광란의 오를란도는 작가야 다르지만 일반적인 창작물 기준에서 롤랑의 노래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부분이라
오를란도를 먼저 읽고->롤랑의 최후 이야기를 다루는 롤랑의 노래를 읽는 분도 계실거에요
근데 절대 그러면 안돼요, 광란의 오를란도는 굳이 둘 다 읽을거면 롤랑의 노래를 읽고 그 뒤에 읽어야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어요
롤랑의 노래에서 먼저 제시한 캐릭터들의 의외성을 보여주거나 하는 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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