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을 모독하는 스타벅스 마케팅에 분노하고, 행정부가 전례없이 강력하게 단도리질 하는 걸 보고 벅찬 효능감을 느꼈습니다. ‘그래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진작 저렇게 했어야 했다’ 라고요. 이제야 민주 정신이 모독당하지 않겠구나 라고요. 5.18에는 이견이 없어야 한다고요.
그런데 저들이 들고 나왔습니다. 민주 후보자들에게 숨이 막히게 하는 질문을요. ‘대한민국의 주적은 누구입니까?’ ‘6.25는 누가 일으켰습니까’. 압니다. 두 질문 모두 남한 사회가 합의한 정답은 북한이지요. 그걸 누가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대화를 통해 북한을 제어하고, 압도적 체급 차이를 통해 중장기적 흡수통일을 지향하는 민주 계열에게 있어 지금 당장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는 저 질문은 말문이 막히는 질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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