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컬) 스포) 이 캐릭터가 맘에 드는 점
한낱 피조물이면서 창조주인 세계수와 맞먹고
오히려 부탁을 받고 헤아려줄 정도로 더 높은 위치에 있는 듯한 태도.
유일신조차 피해갈 수 없는 관념.
어쩌면 세계수를 제외하고 또 다른 신이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은 존재.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땅 위의 사람과 하늘의 신을 평등하게 만들고
이런 사기스러운 설정을 납득가게 하는 그 이름... 죽음.
죽음을 의인화한 캐릭터야 여러 신화나 창작물 속에 많지만
보통 아무리 그래도 창조주보다는 아래로 나오는데
니펠은 오히려 엘드르보다도 더 신다운 모습을 보이는 게 재밌네요.
죽음을 다루는 캐릭터들 중에서도
독특하면서 독자적인 색채를 보여주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