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노바디의 비밀과 위대한 음악가의 집념의 추적기
1. 거장의 무심한 일탈, 《Mr. Nobody Plays Trenet》
1950년대 중후반, 당대의 클래식 거장
알렉시스 와이젠베르그
는 가명 뒤에 숨어 흥미로운 사고를 하나 칩니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샹송 가수 샤를 트레네의 명곡들을 극도로 화려하고 세련된 피아노 곡으로 편곡해, ‘Mr. Nobody(아무개 씨)’라는 이름으로 비밀리에 LP를 발매한 것이죠.
2004년, 피아니스트 아믈랭이 그를 처음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아믈랭은 나름의 확신을 품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진중한 클래식 피아니스트 분위기상, 대중음악(Popular song) 같은 사소한 장르에 한눈을 파는 것은 본인의 커리어에 치명적인 오점이 될 수 있었기에 정체를 숨겼을 것'이라는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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