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포)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대체 무엇이 문제였는가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실패 원인을 말하는 커뮤니티의 언어는 대체로 이미 정해져 있다.
[터미네이터 2]에서 목숨을 걸고 지켜낸 존 코너를 시작하자마자 죽였고,
사라 코너에게 다니 라모스를 “자궁”이라 모욕하게 만든 뒤,
사실은 남성 구원자를 낳는 어머니가 아니라 여성 자신이 구원자였다는 페미니즘 반전을 집어넣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제임스 카메론이 팀 밀러의 영화에 제작자로 개입해 망쳤다는 이야기까지 더해진다.
이 감정적 분노를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다. 다만 이 요소들을 곧바로 영화의 실패 원인이라고 부르면,
[다크 페이트]가 실제로 무엇을 잘했고 어디에서 무너졌는지는 오히려 보이지 않게 된다.
[다크 페이트]는 존 코너를 간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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