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여객기는 전자파 간섭에 대해 상당히 잘 설계돼 있습니다.
그래서 승객 몇명이 실수로 비행기 모드를 안 켰다고 곧바로 큰일이 나는 구조는 아닙니다.
FAA는 2013년 승객용 전자기기 사용 확대를 발표하면서 “대부분의 상업용 항공기는 휴대용 전자기기의 전파 간섭을 견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저시정 착륙 같은 일부 상황에서는 착륙 시스템이 간섭을 견딘다고 입증되지 않은 경우가 있어, 그때는 전원을 끄도록 요구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안전하다/위험하다”가 흑백이 아니라는 겁니다.
항공 안전은 보통 확률은 낮지만 결과가 큰 위험을 아주 보수적으로 다룹니다. 항공기에는 통신, 항법, 감시, 보안, 자동비행, 착륙 보조 장치 등 여러 전자 시스템이 있고, 이런 장비들은 라디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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