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고요
차가 멈췄는데 승강장과 열자사이가 꽤 멀었습니다
엄마가 폴짝 뛰어넘고
그 뒤를 4,5세 정도 되는 아이가 따르는데 시선이 계속 가더라구요. 뛰어서 넘나? 점프하나? 생각하는데 점프를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승강장 사이로 쑤욱 빠지는데
저도 모르게 애 팔을 움켜쥐었습니다
애는 다리는 승강장 사이에 빠진 채 저한데 팔이 잡혀서 대롱대있는데
그때 정신이 아득한데도
무거워서 끌어올릴 엄두가 안나고
손에 힘 없어서 놔버릴거 같고
했던 기억이 나요
놓치면 아이 머리가 틈에 걸릴것 같아서 아찔했거든요
나 힘 딸리는데 누가 좀 안도와주나 간절했습니다
주변에서 막 웅성대다가
갑자기 아이 무게가 가벼워졌습니다
반대편에서 누가
아이의 다른쪽 팔을 잡아서
같이 끌어올렸어요
그 후는 신기하게 기억에 없습니다
다음 기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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