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상임고문이 사표를 던졌을 때, 곽상언은 기다렸다는 듯이 칼을 빼 들었다. "왜 하필 노무현재단 홈페이지를 사적인 소통창구로 이용하느냐"라며, 재단의 명예와 원칙을 세우는 척 유 고문을 향해 매서운 비난을 퍼부었던 인물이 바로 곽상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라는 존재감을 과시하며 재단의 '순수성'을 수호하겠다던 그 서슬 퍼런 기세는 다 어디로 갔는가.
지금, 청와대 민정수석 자리에 한찬식이 임명되었다. 이 인사를 두고 곽상언은 철저히 침묵하고 있다. 이 침묵은 단순한 방관이 아니라, 본인의 과거 발언과 정체성을 통째로 부정하는 비겁한 기회주의다.
한찬식이 누구인가? 그저 '장인 노무현'을 탄핵했던 주역인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의 사위라는 개인적 배경에만 머무는 인물이 아니다. 그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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