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위고비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국내보다 저렴한 해외에서 몰래 들여오려는 시도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는 오남용과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해외 구매 비만치료제의 국내 반입을 막고 있지만, 국내 비만 환자들의 약값 부담을 낮출 해법은 내놓지 않은 채 단속만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인천공항세관에서 비만치료제를 휴대해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는 289건에 이른다. 지난해 9~12월 86건에 비해 빠르게 늘어났다. 비만치료제 열풍이 커지면서 해외에서 구매한 주사제를 여행 가방에 넣어 들여오려는 시도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우편을 통한 반입 시도는 더 가파르게 늘었다. 올해 1~5월 국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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