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단지 내 놀이터에서 딸아이가 달팽이를 발견했어요.
제가 미처 발견 못하고 막 밟을 뻔 하던걸 딸아이가 얼른 멈추라고 외쳐서 구했더랬죠.
키우면 안되냐고 딸아이가 졸라서 집에 데려왔고
마침 사슴벌레 유충통 남는게 있어서 거기에 넣어뒀습니다.
근데 이녀석.. 키우기에는 생각보다 은근 손이 많이 가네요.
적당히 습도 유지해주는 것도 그렇고 신선한 야채를 먹이로 잘라주는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똥을 왜케 많이 싸는건지 ㅡㅡ;;
키친타올을 깔아뒀더니 하얀색이라 그런가 너무 눈에 잘 띄어서 계속 갈아주게 되네요.
아직 며칠 안됬지만 키우는 걸로는 사슴벌레가 천사였어요...
딸아이는 이미 '달순이'라고 이름짓고 옆에서 팔짝팔짝 뛰면서 좋아라하는데
말로만 자기가 관리한다하지만.. 결국은 제가 키우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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