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량 적은 강 대신 농업용수 공급
“농사 지을 물도 없다” 반발 거셀듯
대청댐·해수담수화 활용까지 검토
수질 안 좋아 반도체 불량 가능성
정부가 광주·전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시 예상되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용 저수지’를 용도 변경해 물 공급망을 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정적 물 공급이 어려운 영산강·섬진강을 대신해 저수지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물은 전력, 인재와 함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 3요소로 꼽힌다. 반도체 산업은 ‘물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농업용수를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물 공급망 안(案)을 추진 중이다. 현재 호남엔 크고 작은 농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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