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고 사태를 보면서 다시 한번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시간이 조금 지난 뒤부터는 관심의 중심이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에게 옮겨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학생인데 너무 과한 처벌 아니냐."
"한 번의 실수로 인생이 망가져서는 안 된다."
"반성하고 있으니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
"사회적 비난이 너무 심하다."
"사회적 매장을 시키려는 것이냐."
이런 이야기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합니다.
물론 누구에게나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다시 살아갈 기회는 필요합니다. 저 역시 그 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정작 피해자는 어디에 있을까요.
피해자에게는 "이제는 그만 용서해야 하지 않겠느냐.", "학생들이니 이해해 달라.", "가해자도 지금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라는 말들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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