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둘러싼 정부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해외 투자 수요를 국내로 유도하겠다며 고위험 상품을 허용했지만 특정 종목으로 자금이 쏠리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빚투(빚내서 투자)'까지 급증하자 정부와 금융당국이 뒤늦게 제도 보완에 나섰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판을 벌여놓고 이제 와서 부작용을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투자자 보호 장치 강화와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동성공급자(LP) 관리 강화와 기본예탁금 상향, 투자자 교육 강화 등이 거론된다.
다만 업계는 상장폐지는 현실적인 해법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이미 대규모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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