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어떻게 변화를 거부하는가] - 슈테판 클라인 저
뇌과학 책 같은 제목이지만, 사실 이 책은 사회윤리에 대한 책이었습니다.
‘왜 우리는 변해야 하는 걸 알면서도 변하지 않는가’
이 질문으로 시작하면서 저자는 논어의 구절을 인용합니다.
"見義不爲 無勇也."
- 옳은 일을 보고도 행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유교 윤리에서 의(義)는 단순한 의미가 아닙니다. 도덕적으로 옳은 일,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 혹은 이익보다 우선해야 하는 원칙 등의 광범위한 의미를 가지고 있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엇이 옳은지 몰라서' 행동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용기가 없다(無勇)는 것은, 그렇게 손해가 두려워서, 해 오던 것을 바꾸기가 힘들어서, 남들에게 미움받기 싫어서 '행하지 않는 것' 입니다. 따라서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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