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옛날 소액 사기 당했을때 생각난다.
공익 때 비오는 날 길가다가 왠 놈이랑 부딪혔는데
스마트폰 액정 깨졌다고 물어내라길래
한창 어리숙하던 시절이라 은행가서 17만원인가 돈뽑아서 주고
나중에 그거 사기친거였다는거 알게 되고 빡쳐서
분에 못이겨 씩씩거리다가
신라면에 있던 분말스프만 빼서 물없이 원샷하고는
짜고 매워서 데굴데굴 구르다 간신히 진정하고
'다음에 만나면 눈알을 터뜨려주자.'
하고 다짐했던 기억이 났다.
근데 그게 왜 외장하드 할인을 놓친건 알아서
머리를 싸쥐었을 때 생각났는지는 모르겠다.
저거 지금은 248,000원쯤이던데
미국에서 오는거면 관세면제 되려나.
그 새끼는 지금쯤 다른놈한테 똑같은짓 하다 감방 다녀왔을려나.
아님 사람 잘못 건드려서 동해 바다 어디 가라앉아 있을려나.
이젠 알고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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