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 [오디세이] 보면서 웃참끕끕한 부분
검은 갑주, 떡대, 망토, 눈가와 안면 대부분을 싸그리 가려버리는 시커먼 아가멤논 양반이 나옴
누가 봐도 배트맨 레퍼런스임
근데 감독은 배트맨 만든 사람임
그리고 이 영화엔 배트맨이 나옴ㅋㅋㅋㅋㅋㅋ
다만 배우개그와 별개로 '왜 저런 시커먼 유광 블랙 갑옷을 입었느냐'는 잘 묘사됨.
애초에 전쟁부터가 헬레네는 핑계고 아가멤논의 무역로 확보 욕심으로 벌어진 것이며
가족의 품에 돌아가고 싶어한 다른 대부분의 그리스 장수들과 달리, 아가멤논은 출항의 제물로 딸을 바치는
의인화된 탐욕 덩어리.
맨 얼굴을 결코 드러내지 않는 비인간성의 극한.
오디세우스, 메넬라오스와 동료들이 목마 안에서 익사하고, 죽고, 똥오줌을 흘리며 처절하게 전쟁에서 승리할 때
성문 앞에서 먼지 한 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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