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을 평일보다 높게 받는 차등요금제 도입을 추진한다. 출퇴근용 수상 대중교통을 표방해 온 한강버스가 실제 이용 수요에 맞춰 관광·여가 중심으로 운항과 요금 체계를 바꾸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2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요금 변경 필요성은 정책적으로 필요하다고 시장에게 보고해 판단을 받았다”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현행 3천원보다 조금 더 받고, 평일 낮 시간이나 일상적인 시간대에는 현행 요금을 유지하는 방향을 내부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당초 외국인 관광객에게만 더 높은 요금을 받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교통카드 이용자 가운데 외국인과 내국인을 가려내기 어렵고 별도 관리 비용도 든다는 이유로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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