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살까지 4식구가
공장 건물 꼭대기 옥탑방에서 살았다
엄마는 공장에 살면서
공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식사 챙겨줬다
재건축 대상이라길래 그 시절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엄마와 가보기로 했다
엄마 만났다
그 공장은 나염공장이다
나염은 옷 프린트 하는거다
방 1칸 제공 받았다
월급은 50만원이였다
재료 제공받고
외국인, 한국인, 다양한 사람의 밥을
엄마가 챙겨줬다
옛날 화장실인데 찬 물만 나왔다
한 층을 올라가면
노동자 숙소가 있었다
의류 관련 물품도 옥상에 있었다
병아리도 30마리 정도 키웠다
몇 마리는 할머니 집으로
몇 마리는 백숙으로 해 먹었다
어린 시절 누워서 하늘 바라봤다
가을에는 잠자리가 많아서 잠자리 잡고 놀았다
아빠는 자존심 상해서 처음에 안 왔다
나중에 들어왔다
아빠는 일수 아저씨들한테 돈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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