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서의 용혜인은 반대합니다.
오천만 명의 국민이 있다면 그만큼 다양한 가치관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작 300석뿐인 국회에는 그러한 가치관을 최대한 폭넓게 담아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다소 급진적이고 저와 생각이 많이 다르더라도, 용혜인 의원 역시 국회에 필요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기관, 그것도 성'평등'가족부의 장관으로서의 용혜인은 다른 문제입니다.
국회의원은 특정한 가치와 집단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대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관은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 다른 이해관계와 가치관을 조정하며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정책을 집행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성평등가족부는 성별과 세대를 둘러싼 갈등을 완화해야 하는 부처입니다. 아시다시피 젠더 갈등의 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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