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명절 같은 거 그냥 덤덤하게 지나갔었는데
올해는 좀 챙겨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뭘 해먹을까 하다가
월초에 오랜만에 담아뒀던 김치가 제법 잘 익어가지고
이번 추석에는 김치만두나 빚어볼까 한 5초 생각했다가 귀찮아서 패스
어제 비도 오고 춥길래
냉동해물 사다가 김치전이나 파전이나 부쳐먹을까 했는데
장보러 가기가 너무 귀찮아서 실패
오늘이라도 부쳐먹을까 했는데
날도 쌀쌀하고 몸도 으슬으슬하니 기운이 없어서 그냥 계란찜 대충 해먹었어
추석 음식이라기에는 매우 조촐하지만ㅋㅋ
뚜껑 덮어서 뜸들였다가 불끄고 참기름 살짝 두르고 김치랑 먹으면 기운이 나더라고
엄마 생각이 나서 그런가
뚝배기 설거지가 좀 귀찮지 만드는 건 의외로 간단함
점심은 계란찜으로 대충 때웠지만
통삼겹 제육용으로 썰어둔 거 양념에 재우는 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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