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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극 공감가는 63 지방선거 분석

RE체게바라

<출처 : 정철희님 페북> 우리는 왜 졌는가 — 6·3 지방선거, 12승 4패라는 거짓말 선거 결과만 보면 압승입니다. 광역 16곳 중 12곳. 그런데 이상하지 않습니까. 대통령 지지율 61%. 한국갤럽 기준 역대 대통령 중 3번째로 높은 수치. 내란 종식 후 첫 선거. 한 달 전 여론조사는 민주당 압승 예측. 이 세 가지를 다 가진 여당이 서울을 빼앗기고 평택을을 내주고 부산 북구갑을 잃었습니다. 전북에서는 1995년 이래 역대 최저 격차. 의석은 165석에서 161석으로 줄었습니다. 이게 정말 이긴 선거입니까. 이 글은 그 질문에 답을 찾지 못한 채 "우리가 왜 졌지"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1. 출발점을 다시 세팅합니다 레거시 미디어가 내놓는 분석은 대부분 틀렸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들은 "부동산 정책 실패", "2030 여성 이탈", "오세훈 5선의 인지도" 같은 외부 변수로 설명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이겁니다. 61%의 대통령을 등에 업고도 왜 핵심 격전지에서 졌는가. 외부 변수로는 설명이 안 됩니다. 한 달 전 여론조사는 분명히 우세였으니까요. 답은 당 내부에 있습니다. 그것도 우연히 생긴 사고가 아니라, 1년에 걸쳐 설계된 시나리오의 결과입니다. 2. 4050에게 던진 첫 번째 모욕 — 최고위원 줄사퇴 2025년 12월.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밖에 안 된 시점. 내란청산도 검찰개혁도 한창인 시점.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세 명의 최고위원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동시 사퇴했습니다. 이들이 누구입니까. 2025년 8월 전당대회에서 "이재명을 도와 내란청산하고 검찰개혁하겠다"고 호소해서 4050이 뽑아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임기 4개월 만에 본인 영전을 위해 자리를 떠났습니다. 9명 중 5명 이상 사퇴하면 비대위 전환. 이언주·황명선이 불출마하면서 가까스로 면했지만 지도부가 통째로 흔들렸습니다. 이게 4050에게 던진 첫 번째 메시지입니다. "내란청산? 그건 너희가 알아서 해. 나는 내 자리 챙길게." 3. 4050에게 던진 두 번째 모욕 — 이언주 수석최고 남은 최고위원 중 이언주가 수석최고가 됐습니다. 이언주가 누구입니까. 국민의당, 바른정당 합당 옹호 이력. 2024년 총선에서 민주당으로 들어온 인물. 이 사람이 2026년 1월,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에 가장 앞장서서 반대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당신은 누구냐"고 공개 비판할 정도였습니다. 거기에 리박스쿨 강의 의혹. 이승만 칭송 강연 논란. 진위 공방은 별개로 치더라도, 4050 집토끼 입장에서 수석최고가 자기 진영을 의심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당의 2인자가 합당해야 할 동지를 적으로 규정하고, 민주당 정통 지지층의 가치관과 충돌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두 번째 모욕입니다. "내란청산의 동력원인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그건 막을 거야. 너희 가치관이 뭐든 상관없어." 4. 결정타 — 김병기, 병기에서 변기로 2025년 6월 13일. 국정원 출신 김병기가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검찰개혁을 외치는 시점에 국정원 출신 원내대표. 이미 그 자체로 시그널이 됐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호텔 숙박권 사적 사용. 가족 공항 의전. 부인의 구의회 업추비 사적 사용. 강선우 의원 측의 1억 원 공천헌금 의혹. 아들의 의원실 아빠찬스. 전 보좌진에 입막음 협박 내용증명. 배우자 비리 은폐. 결국 200일 만인 2025년 12월 30일, 자진 사퇴. 이게 무슨 의미입니까. 2025년 하반기 = 내란청산의 골든타임이었습니다. 그 시기에 원내대표가 자기 비리 방어하다가 자폭했습니다. 이재명 지키는 "병기"가 되겠다고 했던 사람이 "변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5. 가장 중요한 사실 — 정청래는 공천 권한이 없었습니다 여기가 핵심입니다. 레거시 미디어가 절대 말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2026년 3월 4일, 정청래 대표는 "당대표 전략공천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찬대 인천시장 단수공천 발표 자리에서요. 공천 실무는 한병도 원내대표 체제 +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됐습니다. 한병도가 누구입니까. 전북 출신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고는 어디서 났습니까. 평택을 김용남 공천 → 시도당 공천 절차 안호영 경선 불복 단식 → 전북 경선 김관영 무소속 출마 → 전북 사태 호형호제 모임의 김관영 공개지지 → 전북 원내대표 권한 영역에서 발생한 모든 사고가 정청래 책임으로 프레임됐습니다. 이게 우연이겠습니까. 6. "문조털래유" — 한국 정당사상 유례없는 척결 리스트. 뉴이재명 진영이 만든 멸칭이 있습니다. 문조털래유. 문재인 + 조국 + 김어준 + 정청래 + 유시민.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확장판은 추미애, 최강욱, 최민희, 최욱까지 추가됩니다. 문조털래유강, 문조털래유욱추. 이게 무슨 의미입니까. 선거에서는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합니다. 그런데 진보 진영에서 스피커 화력이 가장 센 인물들을 자기 진영이 먼저 명단화해서 멸칭으로 부르고 무력화시켰습니다. 정원오 후보가 인지도 부족이었다고요? 당연합니다. 띄워줄 진보 스피커들을 캠프가 먼저 잘라냈으니까요. 추미애가 평택을을 방문조차 안 한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십시오. 본인이 멸칭 대상에 올라간 마당에 무슨 마음으로 가겠습니까. 7. 김용남 공천 — 4050 집토끼의 결정적 이탈 1월 22일, 정청래의 합당 깜짝 제안. 당내 반발로 철회. 직후 평택을에 조국 저격수 김용남 전략공천. 이 시퀀스 자체가 정치적 자해였습니다. 합당하자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모욕으로 되갚은 모양새.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다음이었습니다. 김용남에 대한 의혹이 쏟아졌을 때 이언주 최고위원은 조국을 향해 "단일화? 굳이… 민주당스럽다는 조국, 남의 브랜드로"라고 조롱했습니다. 경기도당과 한준호 등은 "민주당 후보니 찍어라" 식으로 4050 집토끼를 찍어눌렀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 김관영은 어땠습니까. 현금살포 의혹으로 12시간 만에 제명. 유사한 식사비 의혹의 이원택은 경선 기회 부여. 이중잣대가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이 메시지를 4050이 어떻게 받았겠습니까. "의혹 있어도 우리 편이면 통과. 우리 편 아니면 제명." 집토끼의 투표 동력이 바로 여기서 꺾였습니다. 평택을 결과를 보세요. 추미애 경기지사는 평택을에서 57% 득표. 같은 지역에서 김용남 29% + 조국 28% = 57%. 진보 표가 정확히 반분되며 유의동에게 어부지리를 줬습니다. 이걸 누가 만들었습니까. 8. 짜장면 1자 건배 — 정청래도 책임 일부 균형 있게 짚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정청래도 다 잘하지 않았습니다. 합당 깜짝 제안 → 철회 → 김용남 공천이라는 일방적 의사결정 김병기를 원내대표로 추진한 인선 책임의 일부 이언주를 수석최고로 두고 통제하지 못한 리더십 그리고 결정적으로 — 짜장면 1자 건배. 자기 당 의원 안호영이 경선 결과에 불복해서이긴 했지만 12일 단식 끝에 쓰러져 입원하는 동안 정청래는 욕지도에서 짜장면을 먹으며 면을 1자로 올리는 기괴한 퍼포먼스를 했고 그걸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동행자들도 눈치 보며 따라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안호영을 위로 방문했는데 정청래 대표는 단 한 번도 찾지 않았습니다. "오빠 논란"은 레거시 미디어가 키운 사례입니다. 하지만 짜장면 1자 건배는 정치적 감수성 결여의 결정판입니다. 이런 책임이 정 대표에게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는 개인의 정치적 미숙 수준이지, 뉴이재명이 가동한 조직적·체계적 공격 시나리오를 정당화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9. 한국 정당사 최초의 변종 — 신·구 갈라치기 여기가 가장 본질적인 진단입니다. 한국 정당 역사에서 대선 주자급이나 대통령을 두고 "친"과 "비"로 나뉜 적은 있습니다. 친노 vs 반노. 친문 vs 반문. 친명 vs 비명. 이건 정상적 계파 긴장입니다. 인물을 둘러싼 거리감의 차이. 그런데 한 번도, 같은 지지자를 두고 "신"과 "구"로 나눈 적은 없습니다. 지지자면 지지자이지, 거기서 등급을 나누고 구를 멸칭으로 부르는 행위는 한국 정당 역사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뉴이재명의 정의가 무엇입니까. 한겨레가 명명한 표현: "후보 이재명은 지지하지 않다가 대통령이 된 이재명을 지지하게 된 사람들." 본인들의 인터뷰 발언: "민주당을 지지했다기보다는, 이재명이 민주당에 있기 때문에 민주당을 지지해야 했다." 이게 무슨 정체성입니까. 정당정치의 기본은 인물보다 정당이 길게 간다는 것입니다. 김대중도, 노무현도, 문재인도 다 가셨지만 민주당은 남았습니다. 뉴이재명은 이재명이 떠나면 민주당도 떠날 수 있다는 정체성입니다. 정당정치 자체에 대한 부정입니다. 10. 일베와 문파의 진화형 이 행태의 뿌리는 명확합니다. 일베가 했던 것: 자기 진영 안에서 등급 매기기, 순수하지 못한 자 색출. 변질된 문파 일부가 했던 것: 반대자를 "수박"으로 색출, 지지층 갈라치기로 완장 차기. 뉴이재명은 이 두 가지의 결합 진화형입니다. 증거: 뉴이재명 커뮤니티에서 정청래 대표와 친청 이성윤 의원을 강퇴시켰습니다. 같은 당 대표를 자기 커뮤니티에서 추방한 겁니다. "문조털래유" 명단화 = 척결 대상 리스트 작성. 정청래 지지층을 "딴천지"(딴지일보+신천지)로 부르며 사이비 종교 프레임으로 매도. 이언주에 대한 태도가 결정적입니다. 전통 지지층은 이언주의 극우 발언 이력을 비판하지만, 뉴이재명은 "지금 대통령에게 힘이 되고 있다"는 이유로 우호적입니다. 이건 진영 논리도, 정책 노선도 아닙니다. 순수한 인물 충성 위계. 11. 시작부터 잘못된 설정 — 계획된 탄생 뉴이재명이라는 용어 자체가 2025년 한겨레에서 명명한 표현입니다. 자생적 정체성이 아니라 위에서 내려온 명명입니다. 그 다음 시간표를 보십시오. 2025년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2025년 8월: 정청래 당대표 선출 직후 "명청갈등설" 즉시 가동 2025년 8월~: 한겨레의 "뉴이재명" 명명, 본격 형성 시작 2025년 12월: 최고위원 줄사퇴, 김병기 자폭 2026년 1~2월: 합당 무산, 이언주 수석최고 가동 2026년 3~5월: 한병도 원내대표 체제 공천, 안호영 단식, 김관영 출마 2026년 6월 3일: 핵심 격전지 패배 2026년 6월 3일 18시: 출구조사 발표 즉시 김영록 전남지사가 SNS에 "정청래 끌어내리기 총력" 선언 2026년 8월: 전당대회 김민석 등판 예정 이게 우연이겠습니까. 정청래 당선 직후부터 명명 → 갈등 프레임 → 인물 동원 → 사건 활용 → 책임론 → 권력 교체가 일관된 시나리오로 흐릅니다. 나무위키 정의도 명확합니다. "2026년 더불어민주당 갈등 사태로 인해 본격적으로 형성된 지지층." 즉, 갈등을 만들기 위해 형성된 정체성입니다. 12. 명팔이의 정확한 의미 2024년 8월, 정봉주가 명팔이를 정의했습니다. "이재명 강성 지지층(개딸)이 아니라, 이재명 이름 팔아서 자기 권력 세우려는 극소수 인사." 이게 원래의 명팔이입니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뉴이재명을 명명하고 동원하고 정청래 책임론으로 활용한 주체들이 정확히 그 정의에 해당합니다. 지방선거 패배의 수혜자가 누구인지 보세요. 김민석 총리: 사의 표명, 전당대회 출마 선언 송영길: 지속적 정청래 비판, 전략공천 당선 김영록 전남지사: 출구조사 직후 SNS 공격 김용 전 부원장: 직격 비판 선거 결과를 기다린 게 아니라, 선거 결과를 만들고 그 결과를 활용한 사람들입니다. 13. 정리 — 6·3 지방선거의 진짜 인과 구조 지난 1년을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민주당의 다음 권력 게임을 위해 내란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1년 동안 통째로 인질로 잡은 세력이 있었습니다. 그 세력이 한 일: 1단계 — 지도부 흔들기 명청갈등설 가동 → 최고위원 줄사퇴 → 김병기 자폭 → 이언주 수석최고화. 2단계 — 진보 진영 절단 합당 무산 → "문조털래유" 멸칭으로 진보 스피커 무력화 → 조국혁신당 연대 차단. 3단계 — 4050 집토끼 모욕 김용남 공천 + 김관영 이중잣대. 4단계 — 선거 도구화 한병도 원내대표 체제에서 공천 실무 진행 → 책임은 정청래에게 프레임 → "이재명 이름팔이" 단일 캠페인. 5단계 — 책임론 전환 출구조사 6시 정각 김영록 SNS → 사전 준비된 책임론 발사 → 패배를 전당대회 무기로 전환. 6단계 — 권력 교체 (예정) 2026년 8월 전당대회 정청래 퇴출, 김민석 등판. 14. 우리가 잃은 것 광역 12곳 승리? 그건 결과 화면일 뿐입니다. 우리가 진짜 잃은 것은 이겁니다. 61% 지지율 대통령의 정치적 자산. 서울을 빼앗긴 순간, 이재명 정부의 사법 리스크 대응 카드가 약화됐습니다. 내란청산의 골든타임. 2025년 하반기를 통째로 권력 게임에 소모했습니다. 진보 진영의 연대 자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무산, 친문 스피커 멸칭, 김어준·유시민과의 거리두기. 정당정치 자체. 같은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끼리 "신·구"로 나눠 멸칭하는 변종이 당내 권력의 무기가 됐습니다. 15. 마지막으로 레거시 미디어는 말합니다. "부동산 정책이 실패해서." "2030 여성이 이탈해서." "오세훈 5선의 인지도가 높아서." 다 틀린 분석입니다. 저 분석들의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아무도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분석이라는 것입니다. 부동산 정책 실패 → 정부 책임. 2030 여성 이탈 → 시대정신 변화. 오세훈 인지도 → 어쩔 수 없는 구조. 이런 분석을 받아들이면 진짜 책임자들은 그대로 8월 전당대회에서 권력을 잡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정확히 봐야 합니다. 누가 최고위원으로 뽑혀 놓고 4개월 만에 자리를 떴는지. 누가 김병기를 원내대표로 만들었는지. 누가 합당을 무산시켰는지. 누가 "문조털래유"를 외쳤는지. 누가 김용남 이중잣대를 만들었는지. 누가 출구조사 6시 정각에 SNS를 올렸는지. 누가 사전에 준비된 책임론을 발사했는지. 누가 이 1년의 수혜자인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8월 전당대회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도 분명해집니다. 결론 6·3 지방선거의 본질은 지방선거가 아니라 8월 전당대회 였습니다. 이번 선거는 그 전초전이었고, 뉴이재명은 본선에서 이기기 위해 전초전을 의도적으로 패배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61%의 대통령을 가진 여당이 1년 만에 서울을 빼앗긴 사건의 본질은 외부 변수가 아니라 자기 당 안의 다음 권력 게임을 위해 내란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한 해 동안 통째로 인질로 잡은 세력의 결과물 입니다. 이 변종이 8월 전당대회에서 권력을 잡으면 민주당은 더 이상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계보를 잇는 정당이 아니라, 한 인물에 대한 충성 위계를 제도화한 새로운 조직이 됩니다. 2026년 6월 3일은 한국 민주당의 정체성이 바뀌는 분기점이었습니다. 우리가 이 진단에 동의할 수 있다면, 8월 전당대회에서 할 일도 분명해집니다. 모욕당한 4050이 다시 일어설 자리는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출처 : 정철희님 페북 https://www.facebook.com/goldhip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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