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마주한 서울과 부산 두 곳의 패배는 뼈아프지만, 그 본질을 들여다보면 패배의 진짜 원인은 당이 아닌 권력의 오만에 내린 유권자들의 징벌이었습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TV 생중계라는 공식 무대에서 사석에서나 할 법한 "하GPT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지 마라"는 밀당의 연출은 보기에 불편했습니다.
개인 SNS(X)를 통해 특정 구청장을 치켜세우며 심사위원인 당원에게 준 가이드라인은 결국 검은 구름이 되었습니다
절대로 패해서는 안 될 2 곳에서 오세훈을 최초의 '5선 시장'으로 만들고 한동훈을 부산에서 당선시키며 체급을 키워주었습니다.
뼈아픈 패배는 민주당이라는 당의 패배라기보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나친 자신감이 불러온 오만함의 패배입니다.